동대문장애인가족지원센터, 생애포트폴리오 자조모임 1일차 210426

생애포트폴리오를 펼쳐 놓고 5년 차를 보내며,

평생설계, 미래설계로 스토리텔링이 진전되고 있다.

평생, 미래라는 관점에서 객관적 기록의 당위성을 이제야 알아보나보다 해야할까...

기록의 의미를 이야기 하면,  

aha~~

설명 과정 거치지 않아도 알아보는 이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은 동대문장애인가족지원센터 부모자조모임과 함께,

인적, 물적 관계 자원이 변변치 않다. 

그러나 자석의 양극이 알아서 서로 당기듯이, 

발달장애는 소통의 어려움을 최우선으로 꼽는다. 

그런 정도의 어려움은 장애라 한다.

장애여서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한다.

한계가 있으니, 장애이고, 장애여서 소통이 어렵다. 

뱅글 뱅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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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 

그래서 이 작업에 의미를 크게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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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의 엄마로서 '의미' 있는 삶을 생각하게 해준 펄 S. 벅이 오늘 따라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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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게 된 마지막 이유는 내 아이의 삶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 자라지 않는 아이, 펄 S. 벅, 1950, 홍한별 옮김, 2003,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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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말한다. 지나간 세월, 그걸 알아서 뭐할 거냐고,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필요 없을 수도 있는 지난 기억을 기록으로 만들어 줄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에 대한 기록을 만들어 줘야 하는 부모와 종사자들은 이들의 긴 삶에서 단순하게 스쳐 지나가는 사람, 의미 없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 / 지니의 스토리텔링, 정은미, 2018,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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