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거주시설은

언제든 옮길일이 생길수있고

종사자도 언제든 바뀔수있다.

거주인의 삶의 기록을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그 변동상황이

거주시설이든 종사자이든 지원의 연속성을 위해서.

거주인과 원가족이 점점 멀어지고 있어 연결지점을 만들어주고 싶다.

올해는 세아담 상담요청 기관이 연초부터 내용이 달라진다는 것이 확연하게 읽혀진다.

세상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가치있는 일들이 있다. 그러나 가치 창출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

진이 빠지는 날.

그러나 다시 힘을 얻은 날.

의미있는 삶.

아름답게 하루를 마감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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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처음 사진은 기관의 아카이빙 작업과 성인당사자의 기록작업이다.  

그 아래는

2015년 방문한 필라델피아 소재 캠프힐 킴버튼의 모습이다.

근처에 모여있는 캠프힐 솔튼, 캠프힐 스쿨도 함께 다녀왔다. 

2시간 정도의 거리에서 거주하던 동생에게 사전 방문 컨택을 부탁해서

조카들과 함께 방문했고 동생이름으로 함께 기부금을 내고 왔다. 

거주인들이 막 구워낸 유기농 재료로 만든 빵을 구입했고,

때마침 수확해서 가지고 온 옥수수를 선물받아 왔다. 

이런 환경이 우리나라에서 가능하겠는가?

물리적인 환경만 아니라, 인적자원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보다는 제도가 그나마 자리잡았다 여겨지는 이런 나라에서도

당사자의 절실함은 있겠지? 

뭔가 달라도 너무 다른,

문화적으로 너무나 먼 다른 나라 이야기이다.

아무리 제도가 좋고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도,

당사자의 마음과 눈에 보이는 것이 있지 않은가?

있다면 무엇일까?  

나는 지금 이 땅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을 우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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